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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운동

[조깅] 복잡한 생각을 떨치기에 좋은 운동,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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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달리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큰 지출을 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혼자 혹은 그룹으로 운동할 수 있으므로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운동이다. 게다가 운동 시설을 찾아 헤매지 않고 어디서나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초등학교 이후로 달리는 것과는 담을 쌓고 살던 내가 약 3년 전에 러닝을 시작했다.

당시 빨리 달리고 싶은 욕심, 남들보다 앞서야겠다는 강박 등 고질적인 경쟁심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 통증을 겪기도 했다.

건강검진으로 하루 제외하고 매일 새벽 5시 러닝 성공!!

그런데 지난 24년 6월, 갑자기 나 자신을 테스트해 보고 싶은 마음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새벽 러닝하기'라는 계획을 세웠고, 이때는 스트레스 관리에 더 집중하며 달려보았다. 매일 달리기로 피로해진 다리를 풀어주고 난 다음, 밤 10시가 되면 다음 날 새벽 러닝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조깅할 채비를 했다.

이렇게 한 달 동안 매일 5km 남짓한 거리를 조깅한 이후 7월부터는 퐁당퐁당 달리기, 즉 2~3일에 한 번 조깅으로 전환했고, 여전히 즐기면서 달리고 있다.

 

러닝이라기보다는 조깅에 가까운 페이스로 달리고 있는 나는, 달리는 동안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거나 그와 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달리기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일단 밖으로 나가서 걷는듯 뛰는듯 시작해 보길 바란다.

주변 시선은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움직임에 집중하면 보이지 않던, 혹은 내가 알지 못하던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