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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채널을 돌리다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복숭아쨈을 만드는 영상을 보았다.
마침 본가에서 보내준 말랑이 복숭아도 있어서 오랜만에 직접 수제쨈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실은 말랑이 복숭아보다 딱딱이 복숭아를 좋아해서 손이 잘 가지 않던 것도 사실이다.)
보기에는 이렇게 먹음직스러운데 왜 나는 과즙이 흐르는 게 싫은 걸까?
*재료
- 복숭아
- 설탕 약 800g
*과정
준비된 복숭아를 깨끗한 물에 세척하고 껍질을 벗겨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말랑이 복숭아인 덕분에 끓이면서 적당하게 식감이 느껴지도록 으깨주면 된다.
나는 복숭아와 설탕을 약 1:0.8 비율로 넣어줬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 무한으로 저어주기를 실시하면 된다. 이 날도 꽤 더워서 불 앞에 서 있는라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다음은 다 끓이고 난 뒤, 집에 있는 유리병을 소독하고 담아준 모습이다.
이 중 두 병은 지인에게 선물하고 한 통만 우리 가족끼리 먹고 있다.
본가에서 재배한 복숭아로 만든 쨈이어서 그런지 더 신선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매일 토스트에 펴 발라 맛나게 먹고 있다.
가끔 이렇게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것도 보람된 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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